
VΛNTA의 아홉 번째 밤은 1997년 Ectomorph의 멤버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베를린과 디트로이트를 오가며 Interdimensional Transmissions를 이끌고 있는 Erika와 함께합니다. 단단한 구조와 비물질적인 감각,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오가는 Erika는 아날로그 신스와 즉흥적인 라이브 프로세스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운드를 구축해왔으며, 완성된 음악을 무대 위에서 재현하기보다 공연 안에서 소리를 만들고 변화시키며 다시 자신의 음악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은 오랜 시간 그녀의 작업을 이루는 중요한 방식이 되어왔다. 세 개의 태양이 순환하는 가상의 행성과 그 안의 생명주기를 그려낸 앨범 “Anevite Void”에서처럼 그녀의 음악은 빛과 어둠, 물질과 비물질, 현실과 꿈 사이를 유영하며 하나의 독립적인 세계를 형성한다. Ectomorph에서 시작된 라이브 퍼포먼스와 솔로 활동, Circle of Live를 비롯한 다양한 협업을 거쳐 현재는 BMG, Amber와 함께 Interdimensional Transmissions를 운영하며 No Way Back, Samhain, Return to the Source와 같은 이벤트를 통해 자신들만의 음악 문화와 세계관을 이어가고 있다. Erika가 오랜 시간 구축해 온 사운드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몰입의 밤 VΛNTA는, 서울 로컬 언더그라운드 디제이들인 ODKIS와 SIOT의 서포트, 그리고 현실의 존재들을 투영해 감정의 해방을 표현하는 작가 IRI의 전시와 함께 10월 2일 금요일 밤 11시부터 시작합니다. VΛNTA의 밤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