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neip logo
춤은 자유다 Freedom To Dance

춤은 자유다 Freedom To Dance

2026-10-30
23:00:00 - 05:30:00
vurt., Seoul

1030 춤은 자유다 우리의 몸이 음악의 리듬에 맞춰 자연스럽게 움직일 때, 그 움직임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특징이자 동시에 자유로운 표현의 수단으로써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할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아직도 ‘춤은 상황에 따라 제약받아야 하는 퇴폐적 행위’라는 편협한 인식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인식이 만든 낡은 법은 여전히 우리의 문화를 합법과 불법 사이에 방치한 채 성장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춤을 추는 자유를 장소나 상황에 따라 제한받아야만 할까요? 예술가의 음악 공연을 즐기며 자유롭게 춤추는 문화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서 전 세계 젊은이들이 동시대적 감각을 공유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예술이며, 규제와 통제의 대상이기 이전에 존중받고 지켜져야 할 소중한 문화입니다. 〈춤은 자유다〉는 춤을 둘러싼 오래된 제도와 인식을 다시 묻고, 춤출 자유와 권리에 대한 감각과 언어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다섯 번째를 맞은 이번 〈춤은 자유다〉에서는 서울 언더그라운드 씬에서 활동하는 세 명의 테크노 디제이 Jemin, Lucii, Djilogue가 어우러져 자유로운 춤을 위한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어냅니다. 한국 사회의 낡은 제도와 인식을 돌아보고, 우리의 자유와 권리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춤은 자유다>는 9월 12일 토요일 밤 11시부터 아침 8시까지 이어집니다. 지금, 여러분의 춤으로 우리의 자유를 증명해 주세요. Jemin Jemin은 익숙한 풍경 속에서 낯선 감각을 발견하는 순간에 매력을 느낀다. 헤이그 소놀로지에서 전자음악을 공부하며 발전시켜 온 소리와 공간에 대한 감각은 그의 음악적 선택에도 이어진다. 오래 머물수록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는 리듬과 공간을 감싸는 울림에 이끌려 음악을 모은다. 이러한 소리들을 엮어 지속되는 그루브 속에 또 다른 풍경을 펼쳐내며, 테크노의 신체적인 에너지와 청각적인 상상력이 만나는 순간을 만들어간다. Lucii 2003년생인 lucii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로스디서플리너리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 미얀마(버마) 출신이다. 어린 시절부터 소리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특히 질감과 노이즈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표현에 매료되어 왔다. 15세부터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고, 이후 오디오 엔지니어링을 공부하며 쌓은 기술적 기반은 현재까지도 그의 프로덕션을 구성하는 모든 레이어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동안 lucii는 여러 개의 다른 활동명으로 음악을 발표하며 각각의 시기를 거쳐왔으며, 이러한 과거의 프로젝트들은 버려진 정체성이 아니라 현재 그가 지닌 사운드와 예술적 시각을 점차 다듬어온 중요한 디딤돌이었다. Djilogue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테크노/실험음악 아티스트 Djilogue는언더그라운드 클럽 vurt.의 디렉터이자 레지던트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디제이와 라이브를 오가며 패턴과 랜덤, 반복과 우연 사이의 긴장을 탐구한다. 2000년대 부터 댄스플로어 디제이로 활동하며 서울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에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모듈러 라이브를 선보이며 공연예술 영역으로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2026년 『오래된 순간』 LP에서 해금 연주자 강지은과 즉흥연주작품을 발표했다.

Presented by

vurt